[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유네스코와 오픈 사이언스, 오픈 데이터, 오픈 콜라보레이션 및 R&E 네트워크 강화 등 다양한 국제협력 활동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KISTI와 유네스코의 인연은 KISTI가 1962년 한국과학기술정보센터(KORSTIC)로 설립되는 데 유네스코가 도움을 줬던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경제개발계획 아래 과학기술정보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 속에서 과학기술정보 전문기관 설립의 필요성을 느낀 우리 정부와 유네스코의 이해가 있었기에 한국과학기술정보센터가 탄생할 수 있었으며 60여 년이 흘러 현재의 KISTI로 이어지게 됐다.
이제 국가 과학기술 데이터 전문 연구기관으로서 KISTI가 유네스코와 새로운 차원의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체결한 본 양해각서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오픈 사이언스 촉진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오픈 사이언스, 오픈 데이터, 오픈 콜라보레이션 및 R&E 네트워크 강화 협력 ▲세계기록유산의 디지털화·디지털 전환 ▲세계인의 디지털 문해력 증진 ▲인터넷 보편성 지원에 상호 협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김재수 원장은 “유네스코의 도움을 받아 탄생한 KISTI가 이제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진 연구기관으로 성장해 특히 오픈 사이언스 국제협력에 기여하고 전 세계 지속가능발전 및 과학기술의 발전에 공헌할 수 있게 된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많은 협력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과학기술 데이터 전문기관으로서의 역량을 계속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