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애국가 제창 때 사용되던 태극기 기증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서포터즈 붉은악마의 대형 태극기가 축구역사박물관에 기증됐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기증된 태극기는 클린스만 감독의 데뷔 2연전이었던 지난 3월 우루과이전까지 사용된 태극기다.
시는 지난 4월 19일 붉은악마와 유물 기증 관련 첫 미팅 이후 꾸준한 대화를 통해 붉은악마 대형 태극기와 응원 깃발 등을 기증받게 됐다.
시 관계자는 “붉은악마를 상징하는 여러 응원 물품 중에서도 대형 태극기는 특히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축구역사박물관에 기증해준 만큼 축구역사박물관이 성공적으로 건립되고 운영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축구역사박물관은 이달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 신청을 거쳐 건립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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