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감염 및 면역학 국제 콘퍼런스 개최
IBS, 감염 및 면역학 국제 콘퍼런스 개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3.07.1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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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감염 및 면역학 국제 콘퍼런스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이 바이러스 면역학 분야 국내외 최고 석학을 초빙해 ‘IBS 콘퍼런스(IBS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감염 및 면역학을 주제로 오는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대전 호텔 ICC에서 열린다.

IBS는 글로벌 연구협력 네트워크를 견고히 하고, 수월적 연구 성과 창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13년부터 IBS 콘퍼런스를 개최해왔다. 이번에 48회 차를 맞은 IBS 콘퍼런스는 IBS 한국바이러스기초연구소 바이러스 면역 연구센터와 대한면역학회(KAI)가 공동 주관했다.

콘퍼런스에서 각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과 영향력 있는 과학계 우수 연사들이 한 데 모여 최신 연구동향을 공유하고, 심층적인 학술토론은 물론 교류를 통한 연구 협력도 도모한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라피 아메드(Rafi Ahmed) 미국 에모리 대학 교수, 마크 데이비스(Mark Davis) 미국 스탠포드 대학 교수 등 미국 국립과학아카데미 회원 석학들을 비롯해, 고규영 IBS 혈관연구단 단장 등 바이러스 면역학 분야 국내외 석학 20여명이 연사로 참가하여 연구성과를 공유한다.

특히 T 세포 면역반응에 대해 집중해, 바이러스 감염의 중증 진행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개발과 항암 면역반응을 증강시키는 면역항암제 개발에 대한 최신 연구동향과 관련 정보를 교류하고, 새로운 공동 연구 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전환된 상황에서, 코로나19를 비롯한 여러 바이러스 감염질환에서의 면역반응 및 기전에 대한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백신이 유도하는 면역반응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넥스트 팬데믹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국제적 공동 연구를 촉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의철 센터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미지의 감염병 ‘질병X(Disease X)’에 대한 우려와 감염병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이번 콘퍼런스가 지난 팬데믹 상황을 다시 한 번 복기하고, 새로운 감염병에 대한 대응을 준비하기 위한 세계적인 석학들의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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