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미혼모위탁교육기관(아침뜰)과 MOU체결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2일 학생미혼모위탁교육기관인 사회복지법인 홀트아동복지회 ‘아침뜰’ (원장 김은나)과 MOU를 체결하고, 학생미혼모의 학업중도 탈락 예방과 해외입양 줄이기에 최선을 다하기로 협약했다.

학생미혼모는 사회적 편견․오해 등으로 인하여 각종 신체적․경제적․정서적 고통을 겪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출산율은 세계 최저이나 해외입양은 가장 많이 시키는 나라란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
조사된 바로는, 학생미혼모들은 학업을 계속하고 싶은 의욕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나지만 학력은 고교 중퇴 이하가 35.3%(2011년)로 성인기를 전혀 대비하지 못하여 실직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미혼모 위탁기관인 아침뜰(T. 042-585-3004)은 대전시 중구 문화동 27-25에 위치하고 있고, 최대 수용인원은 40명이다.
학교에서 학생미혼모가 발생할 경우 학교장 명의로 시교육청 Wee센터에 의뢰하면 해당 학생은 위탁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자동 기관 연계가 된다.
위탁된 학생미혼모는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출석 인정을 받으며, 3〜6월의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받고 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또한 아기를 출산한 경우라면 아기와 함께 입소도 가능하다.
김신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MOU를 체결하는 자리에서 적절한 시기에 아침뜰을 방문하기로 약속하고,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존중하는 일은 우리 모두가 앞장서야 하므로 학생미혼모가 내용을 몰라 학업을 중도탈락 하는 일이 없게 홍보하고, 업무 담당자는 대폭적인 지원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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