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위원장, 당 추스르기 '박차'
이인제 위원장, 당 추스르기 '박차'
  • 서지원
  • 승인 2012.05.03 15:48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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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은 하되 비관은 말라"…고정관념 깨고 혁명 강조

자유선진당 이인제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오후 대전 서구의 한 음식점에서 대전시의원 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절망은 하되 비관은 말라”며 당 추스르기에 ‘박차’를 가했다.

▲ 이인제 위원장이 대전시의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위원장은 “‘절망은 하되 비관은 말라’라는 말이 의미 심장해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며 “지난 총선 대전의 패배에 대해서 우리는 정말 절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그 절망넘어에 더 큰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미래를 절대 비관할 이유가없고 또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며 “다음 지방선거와 총선은 눈 깜빡할 사이에 온다. 그 때는 더 빛나는 승리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금 비대위에서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다. 우리 당은 깃발도 새롭게 할 것이다. 또 당의 여러조직 사무처 조직이나지방조직 그리고 모든 시스템 이런 것을 혁신해서 가장 첨단의 행동하는 정당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다. 작지만 아주 빠르고 강한 정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이인제 위원장이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아울러 “우리당은 과거의 고정관념을 다 깨버려야 한다. 완전히 혁명적으로 바꿔야 한다”며 “우리가 내세운 제 3의 깃발, 새누리당 민주당에 만족하지 못하는 국민에게 희망주는 새로운 깃발에 동참하는 모든 사람에게 문호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선택 시당위원장은 “대전에서 총선을 진두지휘했던 사람으로서 많은 책임을 느낀다. 대전에서 만큼은 선진당 시의원들이 많이 계시기 때문에 여당이다. 총선에는 참패했지만 더 큰 희망이 있다는 믿음으로 미래에 대해 확고한 신념을 갖고 당 재건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상태 시의회 의장은 “먼 길을 가다보면 장마비도 있고 자갈밭도 있기 마련이다. 선진당 갈길은 확실하다고 생각한다”며 “이인제 위원장 중심으로 똘똘뭉쳐서 국민의 신뢰와 지지받는 정당으로 거듭 태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상돈 사무총장은 “절망감을 느끼는 심정은 이해가 된다. 하지만 미래의희망까지 버릴만큼 비관할 정도는 아니다”며 “얼마든지 여러 상황을 추스린다면 중장기적으로 엄청난 일을 해낼 수 있다는 잠재력을 확인한 바 있다. 시의원분들이 무거운 마음으로이 자리에 오셨겠지만 기탄없이 얘기나누며 선진당의 부활을 기약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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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 2012-05-04 09:52:47
선진당 소속 의원이나 낙선한 사람이나 단체장, 그리고 광역, 기초의원들 딴 맘먹지 말고 굳건히 선진당을 지키여만 장래가 있을것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산초 2012-05-04 09:51:39
박선영의원 같은 애국자를 비례대표 1번을 주어 진정한 보수정당으로 국민들 머리에 각인을 시켰어야 했다. 그럼에도 자기 측근을 비례대표 선순위를 주고,

참패는 했지만, 여기서 외부의 유혹이 있더라도 흔들리지 말고 흩어지거나 반목하지 말고 똘똘 뭉쳐서 선진당을 지키고 잘 운영하는 모습을 보이면 충청인들 받드시 다시 돌아와 선진당을 사랑하게 될 것이다.

산초 2012-05-04 09:50:49
선진당의 참패원인이 지도부 갈등에 있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특히 그 중심에 심대평이 있다. 사실 이회창에 비하여 깜도 안되는 사람이 맞서서 사사건건 반목하다가 탈당해서 당을 만들어 반목을 거듭하다가

선진당에 들어왔으면 잘하고 있어야지 반목하는 모습에다가 비례대표 공천문제도 그렇고 중앙당선대위를 세종시로 옮기는 것보니 틀렸구나 싶었다.
예상은 적중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