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나래교육원, 7년째 작지만 뜨거운 기부
꿈나래교육원, 7년째 작지만 뜨거운 기부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3.07.14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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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기 동안 텃밭 시간에 직접 농사짓고 마을 복지 시설에 수확물 전달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교육연수원 부설 꿈나래교육원에서는 14일 대전 동구 홀트아동복지회, 대전기독교사회복지관을 방문해 `텃밭 수확물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14일 대전교육연수원 부설 꿈나래교육원에서 `텃밭 수확물 나눔` 행사
14일 대전교육연수원 부설 꿈나래교육원에서 `텃밭 수확물 나눔` 행사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교과 시간에 직접 가꾼 텃밭에서 수확한 감자, 옥수수 등을 복지 시설에 직접 전달하는 것으로, 2017년에 개원한 이래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꿈나래교육원의 대안교과인 ‘텃밭 가꾸기’ 시간에는 학생들이 직접 농사를 지어 모종 심기부터 작물 수확까지 진행한다. 또한 ‘마을 교육 공동체’ 시간에는 지역과 연계하여 이웃사랑 실천, 봉사 등을 주제로 학생들이 마을에서 다양한 활동을 한다.

14일 대전교육연수원 부설 꿈나래교육원에서 `텃밭 수확물 나눔` 행사 모습
14일 대전교육연수원 부설 꿈나래교육원에서 `텃밭 수확물 나눔` 행사 모습

김○○ 학생은 “그동안 복지관 선생님들과 다양한 수업을 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었는데, 소박하지만 우리가 직접 가꾼 농작물을 기부하게 되어서 뿌듯하다. 기부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니 텃밭을 한 번이라도 더 보게 되고 정성껏 키우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14일 대전 동구 홀트아동복지회, 대전기독교사회복지관을 방문해 `텃밭 수확물 나눔` 행사
14일 대전 동구 홀트아동복지회, 대전기독교사회복지관을 방문해 `텃밭 수확물 나눔` 행사

이상호 원장은 “학생들이 교과 시간에 직접 농사를 지으면서 기다림과 성취감을 배우고 마을 교육과 연계하여 지역 사랑을 실천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꿈나래교육원에서의 배움은 삶 속에 있다. 앞으로도 삶과 배움이 일치하는 대안교육기관으로서 대전 미래교육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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