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지난 3월 23일 교육과학기술부에 사전협의 신청한 대전대신고등학교의 2013학년도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지정과 관련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동의를 받아 오는 9일 대전대신고등학교를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로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현재 대전광역시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는 대성고등학교와 서대전여자고등학교 2개교이나, 대전대신고등학교가 지정되면 자율형 사립고등학교가 3개교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학생이 선택할 수 있는 학교가 늘어나고 고교 간에 학생 유치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되어,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전대신고등학교는 올 하반기 신입생을 선발하여 2013년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며, 정원의 80% 이하는 일반학생으로 선발하고, 나머지 20% 이상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권자 및 차상위 계층 자녀 등 사회적 배려대상자를 선발하여야 하며, 5년 단위로 평가를 실시하여 지정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