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 전해
- 시설물 관리와 각종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19일 기자좌담회를 통해 첫 일성으로 "지난 13 ~18일까지 내린 많은 비로 큰 피해를 겪은 시민 여러분께 심심한 위로를 전하면서,
호우로 인한 피해와 불편에도 시의 통제와 안내에 적극적으로 따라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리고 “19일 10시경에 대통령께서 세종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발표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고 중앙의 재정지원을 활용하여 신속한 복구와 평온한 일상 회복에 박차를 가하겠다”라는 다짐했다.
아울러 “연동면에서 1명, 관내는 아니지만, 오송 궁평지하차도 사고로 인해 1명이 추가 희생에 대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호우·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관리와 각종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여 주시고, 특히, 침수된 하천변은 안전조치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진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거듭 피해 복구에 동참해 주시고 불편을 감내해 주신 시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마무리 했다.
세종시는 유례없이 강했던 금번 호우로 인해 도로침수, 토사유출, 수목전도 등 396건의 피해가 접수되었다.
주요 공공시설 피해로 금남면 부용리 산사태, 한솔동 백제고분역사공원 사면 유실, 장군면 하봉리 도로 유실, 연서면 성제리 마을안길 붕괴 등 11건이 있었고, 주요 사유시설 피해로 장군면 가옥파손, 금남면 우사침수 등 6건이 있었다.
세종시는 응급복구로 큰 피해가 있었던 장군면, 금남면, 부강면, 연서면 등과 신도시․조치원의 도심하천을 중심으로 공무원과 용역업체뿐만 아니라 군과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민간단체의 적극적 협력으로 복구가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또한 41건의 침수주택 신고건에 대해 신속하게 조사를 마무리(11건 기완료)하고, 호우 중에 발견된 역류맨홀, 침수도로 등에 대한 시설개선도 추진해 나간다.
특히, 침수된 축사․공공시설․주택 등에 위생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신속히 조치하고, 어린이들의 이용이 많은 다정동 체육시설에 대한 소독도 즉시 추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