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이순열) 의원과 사무처 전 직원은 20~21일 이틀에 걸쳐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서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먼저 20일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나선 세종시의회 의원과 사무처 직원 21명은 집중호우 침수 피해가 발생한 금남면 용천농장을 방문했다. 용천농장은 지난 15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메기, 향어 등 양식 물고기들이 모두 유실되어 추정 7억에 달하는 재산 손실이 일어난 실내낚시터다.
세종시의회 일동은 이날 무더위가 지속되는 와중에도 침수 가옥 집기류를 정리 및 세척하고 파손된 가전과 가구를 옮겼다. 이어 유류물 및 토사 제거작업에도 아낌없이 힘을 쏟았다.
21일에는 시의원과 직원 22명이 연서면 파프리카 및 고추밭 비닐하우스 수해 현장을 방문해 쓰러진 농작물을 뽑아내고 상한 뿌리를 솎아내는 등 농가 피해 수습에 구슬땀을 흘렸다.
임동현 의정 담당관 등 40여 명의 직원들은 이틀 동안 찜통더위 속에서 고생하는 농업인들의 노고를 함께 공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광운 의원(국민의힘 원내대표)과 김현옥 의원(예결특위위원장)은 “폭우로 인해서 삶의 터전이나 마찬가지인 농작물과 농토를 잃으신 우리 농민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의회 차원에서 가장 필요한 시급한 예산이 적기에 투입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라고 다짐했다.
윤지성(연기·연서·연동면·해밀동, 국민의힘)·최원석(도담동 국민의힘)과 이현정(고운동, 더불어민주당), 유인호(보람동, 더불어민주당)·여민전(비례, 더불어민주당)의 원 등도 합류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순열 의장은 “유례없는 극한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금남면과 연서면 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지원을 위해 의회 차원의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