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민들, 극한폭우에 대비한 노후 수리 시설물 현대화와 상습 침수구역 배수장 추가 설치 요구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농어촌공사는 자연재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농경지 재해 대응 능력과 농업기반시설의 재해예방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배수개선사업을 통한 농경지 상습 침수 피해 예방과 노후·파손, 홍수 배제 능력이 부족한 시설물 개보수 · 기능개선 등으로 안정적인 용수 공급과 자연재해 예방을 도모하고 있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23일 경기지역본부 재난 안전상황실에서 전국 부서장이 참여하는 호우 대비 상황 점검 회의를 실시했다.
이 사장은 주말 휴일에도 시설 복구 및 비상근무 중인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장마가 끝날 때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극한 호우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여 수해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극한폭우로 인한 양‧배수장 파손‧침수, 저수지 제방 사면 유실 등 농업기반시설의 피해와 시설별 복구 현황을 보고받고 가용할 수 있는 인력‧예산을 총 동원하여 신속한 응급 복구가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현장 중심 대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본사와 지방부서 간 실시간 상황 공유로 신속한 비상 체계를 유지하고 저수지 사전 방류 및 예찰 활동 강화, 배수장 상시 정상 가동상태 유지를 위한 점검 정비 등으로 향후 호우 상황에 대비해줄 것”을 지시했다.
공사는 장마 기간동안 피해를 입은 배수장에 비상 펌프 설치, 손상된 저수지 제방 복구, 이동식 사이펀 설치 등 앞으로 이어질 호우로 인한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농식품부, 유관기관 및 지자체와 협력하여 수리 시설물 피해에 대한 근본적인 항구 복구 계획을 신속히 수립할 예정이다.
더나아가 기상이변으로 인한 상습적인 극한폭우에 대비한 노후 수리 시설물 현대화와 상습 침수구역 배수장 추가 설치를 위해 정부예산 증액이 시급하다는 농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