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모 충남도의원 “인구감소 위기, 외국인 이주자 정책으로 대응할 것”
양경모 충남도의원 “인구감소 위기, 외국인 이주자 정책으로 대응할 것”
  • 권상재 기자
  • 승인 2023.07.2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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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고령화 대응해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의 적극적인 유입 정책 필요성 제시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 총괄기구 설립 및 도민의 다문화 수용성 제고 방안 마련 촉구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충남도의회 양경모 의원(천안11·국민의힘)은 25일 열린 제3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적극적인 외국인 이주자 정책을 제안했다.

제3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양경모 의원 5분발언
제3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양경모 의원 5분발언

양 의원은 “감사원의 ‘인구구조변화 대응실태’ 보고서의 인구추계에 따르면, 2047년에는 충남 인구 10명 중 4명 이상이 은퇴한 고령자로,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이 인구소멸 위험지역이 될 것”이라며 “출산장려 정책의 한계를 인정하고 적극적인 외국인 이주자 유입정책을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4년간 충남의 인구가 0.3% 감소한 반면, 외국인과 다문화 인구는 11.8% 증가했다”며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과 함께하지 못한다면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의 해결방법은 요원하다”고 말했다.

이어 양 의원은 “이민자 유치와 다문화 친화정책을 통해 우수한 외국인을 유치할 수 있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 총괄 기구 설립과 도민의 다문화 수용성 제고 방안 마련을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양 의원은 “충청남도의 선제적인 노력으로 외국인과 다문화가 도민과 완벽하게 융합되어 대한민국 외국인 정책의 기준이 되고 모범이 되는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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