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주도로 추진되는 ‘암호화사이버위협대응기술개발사업’의 긴밀한 협업을 위해 다부처사업 추진 협의체(이하 협의체) 킥오프 행사 및 세부과제별 착수보고회가 개최됐다고 31일 밝혔다.
‘암호화사이버위협대응기술개발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가 참여하고 세종특별자치시가 협조하는 다부처 협업사업으로 5년간 483억원을 투입해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주관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R&D 전문기관(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사업을 통합 관리하며, 대국민 공공 서비스·인프라의 암호화 사이버공격으로부터 보호를 위한 비복호화 기반 보안관제 기술개발을 목표로 △ICT융합(총괄·1세부, 총괄주관기관: KISTI) △도로교통(2세부, 주관기관: 한국도로공사) △해양선박(3세부, 주관기관: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환경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및 실증을 추진한다.
이번 협의체 킥오프 회의에서는 참여부처, 전문기관 및 과제별 주관연구개발기관 연구책임자가 참석하여 부처별로 제공 중인 대국민 공공 서비스·인프라 보안 현황 등을 점검하고 원활한 다부처 간 연계·협력 방안에 대하여 활발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또한, 세부사업별 착수보고회를 통해 연구 목표, 내용 및 결과물의 타당성과 더불어 실용적 기술개발을 위한 환경별 실증 방안 등을 검토했다.
김재수 원장은 “지식정보화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과학기술 분야와 국토부, 해수부가 협력하여 R&D를 수행하게 된 것은 국가적으로도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사업은 다부처 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통합목표 달성을 위해 부처별 주관기관 간 경계를 두지 않고 구체적인 연계·협력을 추진할 수 있도록 기관 차원에서 데이터, 인공지능 기술 등을 기반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