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시 환경상’수상자로 환경대상은 한국철도공사대전충남본부를 비롯해 환경상 연구‧개발부문에 오세은(53) 한밭대교수, 홍보‧봉사부문에 윤희일(48) 경향신문사편집국 전국부 부장을 각각 선정했다.
이번 환경상 선정은 지난 3월 19일부터 4월 19일까지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결과 총 8건이 접수돼 교수, 환경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환경상심의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확정했다.
▲ 오세은 한밭대학교수
환경대상을 수상한 ‘한국철도공사 대전충남본부’는 철도연변의 초화류 및 조경수 식재, 1사 1산 1강 가꾸기 운동 추진, 관내 3개역 녹색생활 체험방 운영, 본부 직원의 탄소포인트제도와 그린스타트 운동 참여 등 환경보전과 녹색생활 실천에 앞장선 점이 인정돼 대상으로 선정됐다.
연구·개발부문 오 교수는 혐기성 바이오가스시스템을 연구개발해 축산분뇨, 음식물 쓰레기, 하수슬러지 등 유기성 폐기물에 적용했으며, 처리 후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를 이용해 전기 및 온수를 생산하는 시스템을 설치 운영함으로써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기술 개발에 공헌한 점이 인정됐다.
▲ 윤희일 경향신문부장
홍보·봉사부문 윤 부장은 대전 시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역의 환경관련 기사를 집중 발굴 보도하면서, 지난해 일본 대지진 발생 이후 한국 언론인으로는 처음으로 현장 취재하는 등 환경 분야 취재 및 보도활동을 해왔으며, 평소 자전거로 출‧퇴근을 생활화하는 등 친환경적인 삶을 위해 노력한 점이 인정돼 환경상 수상자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