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는 18일 충남 예산군 광시면 장전리 일원 88,075㎡ 규모에 513억원을 투자해 ‘예당호수 수변개발사업’을 추진 한다고 밝혔다.

농어촌공사는 지난 10일 한국개발연구원(KDI)으로부터 예비타당성조사 종합평가 결과 경제적 타당성(사업시행)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답보상태에 있던 본 사업은 물론 후속지구 사업도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예당저수지 수변개발사업은 2015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며 개발이익은 별도로 관리하여 수리시설물 유지관리에 소요되는 비용으로 예산군지역에 재투입하고. 아울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경제적 타당성 확보가 사업목적 달성의 전제조건이 되고, KDI로부터 예타를 통과했다는 것은 공사 입장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노주식 프로젝트개발처장은 “호수와 어우러진 복합휴양관광 거점”으로 개발해 관광객들이 경관이 뛰어난 곳에서 숙박을 하면서 휴식‧휴양을 즐기다 갈 수 있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개발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당초 사업계획과 달라진 부분은 ‘황새서식처복원지구’와 ‘농촌체험지구’ ‘중심시설지구’로 구성하여 개발하려던 계획을 이번 예타 심사기간 동안 제기된 관련기관 의견과 예산군 및 주민의견 수렴 내용을 반영하여 사업타당성을 확보한 ‘중심시설지구’를 우선 개발한다.
이는 예산군의 황새마을 조성사업과 중복의견이 있는 황새서식처 복원지구와 비용대비 편익 미흡으로 사업성이 결여 된다는 의견이 제기된 농촌체험지구는 단계적 개발로 전환 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에따라 앞으로 예타 결과를 토대로 예산군과 함께 본 사업을 순차적으로 개발함과 아울러 후속사업 발굴등으로 당초 계획대로 완성된 작품을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업비의 재원은 공사 자체 보유자금을 투입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민간자본을 유치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진입도로, 상수‧오수 시설 등 기반시설 비용은 예산군이 관련법에 따라 국비 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하여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향후계획은 변경된 사업내용에 따라 변경사업계획서를 수립하고 관련부처와 협의를 거쳐 농식품부에 사업계획 승인신청을 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