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도랑살리기 운동 발대식' 가져
대전 서구, '도랑살리기 운동 발대식' 가져
  • 문요나 기자
  • 승인 2012.05.22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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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살 앓던 도랑에 생명력 불어 넣는다

대전시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22일 오전10시 기성동 증촌꽃마을 도랑 앞에서 마을주민, 기업체,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랑치고 가재 잡던 옛 모습 재현을 위한 ‘도랑살리기 운동 발대식’ 행사를 개최했다.

▲ 도랑살리기 운동 발대식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박환용 서구청장은 “이번 도랑살리기 운동을 시작으로 생활하수와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갑천 상류지역의 도랑과 실개천의 환경이 개선돼 갑천의 수질개선 효과는 물론, 수생물이 살아있는 도랑이 농촌마을에활기를 불어넣는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 공식행사, 협약체결 순으로 진행됐으며, 마을주민대표가 도랑살리기 운동 실천을 결의하는 선서문 낭독 후 참석자 모두 증촌도랑 퇴적물과 쓰레기수거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또, 학생과 주부들은 친환경 비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기념행사와 함께 가졌다.

▲ 도랑살리기 운동 발대식
앞서, 금강유역환경청, (주)선양, (주)부원공업, 증촌꽃마을과 외금곡마을 주민대표는 최상류 지역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마을 도랑 실개천을 깨끗하고 생태적인 공간으로 탈바꿈 시키기 위한 ‘도랑살리기 운동’ 협약도 체결하고 공동 협력키로 했다.

서구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기성동 외금곡마을과 증촌꽃마을 도랑 2개소에 마을주민, 기업, 환경단체 등이 참여해 11월까지 다양한 수생태계 회복을 위한 도랑살리기 선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도랑살리기 운동을 서구 관내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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