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살 앓던 도랑에 생명력 불어 넣는다
대전시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22일 오전10시 기성동 증촌꽃마을 도랑 앞에서 마을주민, 기업체,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랑치고 가재 잡던 옛 모습 재현을 위한 ‘도랑살리기 운동 발대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 공식행사, 협약체결 순으로 진행됐으며, 마을주민대표가 도랑살리기 운동 실천을 결의하는 선서문 낭독 후 참석자 모두 증촌도랑 퇴적물과 쓰레기수거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또, 학생과 주부들은 친환경 비누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기념행사와 함께 가졌다.

서구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기성동 외금곡마을과 증촌꽃마을 도랑 2개소에 마을주민, 기업, 환경단체 등이 참여해 11월까지 다양한 수생태계 회복을 위한 도랑살리기 선도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도랑살리기 운동을 서구 관내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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