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11 제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대전충남 지역에서 선거자금을 가장 많이 쓴 후보는 민주통합당 천안갑 지역의 양승조 국회의원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정치자금법 제42조에 따라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 참여한 지역구후보자 등이 보고한 수입과 지출명세서를 임기만료에 의한 선거에 있어서는 최초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대전충남지역에서 가장 많이 쓴 후보는 양승조(천안갑) 국회의원으로 2억2천만원의 총 선거비용중 약 2억 4백만원을 지출했으며, 뒤를 이어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이 2억1천3백만원의 총 선거비용중 약 2억 3백만원 가량을 지출했다.
다음으로 새누리당 보령서천 지역의 김태흠 당선자가 2억 1천 6백만원중 약 2억 3백만원, 자유선진당 논산계룡금산 지역구의 이인제 의원이 2억 2천 9백만원중 약 1억9천3백만원. 새누리당 대전 동구 이장우 당선자가 2억 5백만원 중 약 1억9천3백만원, 민주통합당 천안을 박완주 당선자는 1억9천 7백만원 중 약 1억9천만원의 순서로 이어졌다.
이어 자유선진당 서산태안 지역의 성완종 당선자, 민주통합당 대전 유성구 지역의 이상민 의원, 새누리당 홍성예산 지역 홍문표 당선자, 새누리당 부여청양 김근태 당선자, 민주통합당 서구갑 박병석 의원, 새누리당 대전 중구 강창희, 민주통합당 서구을 박범계 순이였으며, 새누리당 당진 지역 당선자인 김동완 당선자가 대전충남에서 가장 적은 약 1억6천2백만을 사용했다.
중앙선관위는 회계보고 내역에 이의가 있는 사람은 누구든지 열람기간 중에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므로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열람과 아울러 선거비용을 누락·허위 보고 했거나 불법 선거비용을 지출한 경우 전국 어디서나 전화번호 1390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중앙선관위는 후보자 등의 정치자금 수입지출내역에 대해서 회계보고서와 명세서의 내용에 대해 면밀한 서면심사와 현지실사를 통해 누락허위신고, 부정지출, 증빙자료 변조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