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당 대표 당선자 인사말 및 인터뷰 전문
이인제 당 대표 당선자 인사말 및 인터뷰 전문
  • 서지원
  • 승인 2012.05.30 0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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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제 당 대표 당선자 인사말 및 기자들과의 인터뷰 전문은 다음과 같다.

- 다음 -

국민들의 고통을 해결하고 희망을 만들어 드리기 위해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행동하는 국민의 정당이 되겠다.

그리고 오늘 당명을 개정했다.
이 시대의 소명은 분명히 통일인데 양대 정당은 통일을 외면하거나 실질적으로 반대하고 있다.

저는 우리 당이 통일시대 아침을 여는 횃불이 될 것을 국민 앞에 약속한다. 작지만 미래를 향해서 저희들이 모든 노력을 다할 때 반드시 국민들께서 우리 당을 사랑하고 지지해주실 것을 확신한다.

국민 여러분의 따뜻한 사랑과 성원을 당부 드린다.

□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질문: 당이 처한 현실이 녹녹치 않은데 이명수 의원의 탈당 가능성, 기초 광역의원들의 불만 탈당 가능성 등이 있는데 당의 구성원들 화합 단결을 어떻게 추슬러 나갈 것인가.

이인제: 우리 당은 이제 새로운 깃발을 올리고 이제 대중적인 국민정당, 전국정당, 과학적인 정책정당의 목표를 향해서 열심히 뛸 것이다.

우리 당에 문이 없다. 우리 당에 목표와 가치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에게 문호를 개방하겠다. 그래서 양대정당, 낡은 지역패권과 낡은 이념의 틀 안에서 기득권만 누리고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지 않고 여기에 실망하는 새로운 정치를 추구하는 제3세력들을 결집시키겠다.

우리 당에 희망이 있다면 그 누구도 우리 당을 나가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구름처럼 많은 분들이 우리 당에 참여, 합류해서 진정한 제3세력 결집에 도참해주시리라고 생각한다.

질문: 비대위 시절에 대표님께서는 차기 대권을 놓고 우리도 나갈 사람이 있고 준비하고 있다고 했는데 전당대회 이전에 당의 구조가 바뀌었기에 대안이 있는가.

이인제: 제가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국민 앞에 밝힌 바 있다. 저는 지금 이번 대선에 나갈 뜻이 전혀 없다.
저는 우리 당을 수습 재건해서 양대 패권정당, 절망하는 국민들에게 진정한 희망을 만들어드리고 우리 정치를 혁신할 제3의 정치세력 결집에 헌신할 생각밖에는 없다.

그 말을 믿어주시기 바란다. 이회창 전 대표님이 당을 떠나시면서 우리 당이 더 발전해서 국민의 행복을 증진시키고 또 통일을 감당해달라는 말씀을 주셨다. 그 분께서는 이제 나라와 국가를 위해서 마지막으로 큰일을 해내시리라고 생각한다.

우리 당이 잘 되어야만 그 분이 큰일을 하실 때 힘이 된다고 생각한다. 그 분은 우리 당의 창당 주역이시기 때문에 우리 당이 더 발전하고 국민의 사랑과 지지를 확보하는 것이야말로 그 분의 명예를 살리는 길이라는 생각으로 우리 당을 열심히 잘 키워서 확고한 정치개혁을 주도할 제3세력으로 만들어낼 각오이다.

질문: 그래도 지금 양대 거대 정당들은 대선모드로 접어들었는데, 그런 파도를 또 어떻게 극복하실 예정인가.

이인제: 지난 총선 때 양대 정당이 총선을 대선 전초전으로 몰고 갔다. 그 거센 파도 속에 우리 당이 아주 처참한 패배를 당했다. 그런데 앞으로 6개월 남짓 남았는데 양대 정당이 일으킬 대선 본선의 파도 속에서 과연 우리 당이 살아남을 수 있겠는가 걱정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저는 우리 당원동지들이 한 마음으로 뭉친다면 지난 총선의 패배를 교훈삼아 정말 우리 당이 지역정당이 아니라 전국적인 국민정당, 행동하는 민주정당으로 태어난다면 이 파도를 능히 넘어갈 수 있다. 경험에 비추어 보면 양대 정당은 이제 8월 말까지는 대체로 후보를 결정할 것이다. 그 두 후보가 국민의 마음을 다 잡을 수 있겠는가. 우리의 경험은 그렇지 않다고 말하고 있다.

두 정당은 제가 누누이 말씀드린 것처럼 낡은 지역패권, 낡은 이념구도 안에서 공짜로 기득권을 누리는 정당들이다. 우리 국민의 절반 가까이가 양대 정당 정치에 환멸을 느끼고 절망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두 후보에 만족하지 못하는 우리 국민들 여론이 반드시 제3의 후보를 만들어내게 될 것이다.

우리 선진통일당은 제3세력의 중심이 되겠다. 양대 정당정치 개혁해야겠다는 세력들 다 받아들일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서 대선 판도를 결정할 제3 후보를 반드시 만들어내겠다. 그런 목표를 가지고 저희들 지금 열심히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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