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前 지사 본인의 골수 수술 성공
이완구 前 지사 본인의 골수 수술 성공
  • 서울=김거수 기자
  • 승인 2012.05.30 18:44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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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2주 후면 퇴원 가능 할 듯
지난 4.11총선이 끝나고 19대 국회가 개원한 가운데 이완구 前 충남지사의 근황에 대해 많이 궁금해 하시고 걱정하시는 독자들을 위해 본지가 이 전 지사가 입원해 있는 병원을 직접 방문했습니다.
▲ 이완구 前 충남지사
지난 29일 오후 이완구 前 충남지사가 입원하고 있는 강남 성모병원을 찾아갔습니다. 그는 본지가 찾아간 날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무균실로 옮겨져 안정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이 前 지사는 이날 본인의 골수(자가 조혈모 세포이식)를 채취해 냉동(-200℃) 시켰다가, 다시 본인에게 이식하는 수술을 받았는데 무사히 수술을 마쳤다고 담당 간호사가 전해줬습니다.
▲ 이완구 前지사가 입원중인 병실
병문안을 신청했으나, 수술이 끝난 지 얼마 안 돼 무균실로 옮겨져 있는 상황이라 일반인의 출입은 받지 않아 이 前 지사를 직접 보지는 못했습니다.

담당 간호사는 “수술을 마친 이 前 지사의 몸 상태는 좋다”면서 “무균실에서 2주 동안 안정을 취하면서 치료를 병행한다면 지난 5개월에 걸친 치료는 완전히 끝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 강남 성모병원
한편 이 前 지사는 19대 총선을 앞둔 지난 1월 5일 대전 서구와 충남 홍성(1월 6일), 충남 천안(1월 9일) 등지에서 자전 에세이 ‘약속을 지키는 사람’ 출판 기념회를 마친 뒤 갑작스럽게 혈액암(다발성골수종)이란 선고를 받아 불출마를 선언해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다행히 조기 발견해 지난 1월 16일부터 4월 15일까지 4개월 동안 병원에 입원해 4차에 걸친 항암치료를 본인의 강한 의지로 견뎌내고 어제 수술대에 올라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본지는 그동안 충청권을 대표하는 정치인으로 왕성한 활동을 해 온 이 前 지사의 빠른 쾌유를 충청도민과 함께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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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풍 2012-05-31 16:34:28
살다보면, 여려울 땐...작은 관심과 격려마저 큰 힘이 되죠.
정치권에서 인정이 바닥난지가 오래인 데...
덕분에, 이완구 지사님 근황을 잘 접했습니다.
거듭 thanks!

한우리 2012-05-31 09:28:35
오랜만에 이완구지사님 소식을 접하니 반갑네요. 수술이 잘끝났다니 다행입니다. 충청도에서 그래도 큰정치를 펼치며 우리의 자존심을 세워주신분인데 다시 왕성한 활동을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