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해결책 제시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선문대학교 SW중심대학사업단은 지난 25~27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SW융합 해커톤 대회’에서 대상인 산업통상자원부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해커톤(Hackathon)이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주어진 시간 내에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공모전이다.
선문대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전국 12개 SW융합클러스터 사업 추진 기관이 주관했다.
대회에서는 만 15세 이상 중‧고‧대학생과 일반인이 참가해 주제에 맞는 제품 또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각 대학은 시도별 예선전을 거쳐 77개 팀 290명이 본선 대회에서 경쟁했다.
선문대에서는 4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The Blue Ocean(서형준, 강현호, 양지희, 우에노고홍)‘ 팀이 수질을 선박자동식별시스템으로 대시보드와 지도에 실시간으로 시각화해 주는 서비스를 개발해 대상을 받았다.
이 서비스는 선박에 장착된 수질 분석 센서로 얻어낸 수질 데이터를 시각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이슈되고 있는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해결책으로 관심을 받았다.
황윤찬 선문대 지도교수는 “대상을 받은 학생들은 SW중심대학사업 지원을 통해 인공지능 개발자 양성 과정인 ‘몰입형SW 교육과정’을 이수 중”이라며 “이처럼 우수한 인재가 지속해서 발굴될 수 있도록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문대는 2018년 충청권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SW중심대학사업에 선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