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는 30일 교내 대강당에서 지난 6월 1일 취임한 유길상 제10대 총장의 공식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경협·문진석 국회의원을 비롯해 유관기관장과 전임 한기대 총장, 대학 구성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유길상 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한기대는 실천공학 교육을 통해 대학교육 혁신을 선도해왔고, 그 결과 전국 대학 최상위 수준의 취업률과 14년 연속 교육중심대학 1위 달성 등 큰 성과를 거뒀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평생직업능력개발 선도에 있어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우뚝 서는 한기대의 새 역사를 창조하기 위한 위대한 도전에 나서겠다”면서 4가지 대학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4가지 발전 전략은 ▲창의·융합형 실천공학기술자를 양성하는 ‘국책대학‘ ▲학생의 꿈을 이뤄줄 수 있는 ‘학생 감동대학’ ▲국민의 평생직업능력개발을 견인하는 ‘허브 대학’ ▲지역기관과 협업을 통한 ‘지역 혁신성장 선도대학’ 등이다.

유 총장은 “창의·공헌·협력·소통이라는 대학 4대 가치가 교육과 경영 일상에 스며들게 하는 ‘핵심가치 경영’을 추진하겠다”며 “모든 대학 구성원들과 함께 ‘좋은 대학’을 넘어 ‘위대한 대학’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유 총장은 1979년 행정고등고시를 통해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으며 한국노동연구원 부원장, 한기대 테크노인력개발전문대학원 교수, 한국고용정보원 원장 등을 역임했다.

박동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