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광역경제발전위원회(공동위원장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이하 충청광역위)는 5일 연기군청 대강당에서 충청권 각계각층의 기관·단체장님을 모시고 ‘세종시와 충청권 상생발전 구상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세미나에는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유한식 세종특별자치시 초대시장 당선자를 비롯해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보성 전 대전광역시장과 이인구 계룡건설산업 명예회장, 최석원 백제문화제추진위원장 등 충청권 각계각층의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충청광역위가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된 이유는 세종시를 둘러싼 대전, 충북, 충남 그리고 공주시와 청원군이 지자체마다의 변화된 환경과 여건을 고려해 연계발전을 모색하고 있고, 새롭게 출범 하는 세종특별자치시는 저성장 국면 속에서 세계적인 명품도시로서 경쟁력있는 자족도시 기반을 빠른 시일내에 갖춰야하는 절박함 속에서 500만 충청인이 한마음 한뜻으로 세종시의 성공적 건설을 최우선 과제로 충청권 상생발전의 지혜를 모으기 위해서다.
또한, 중앙은 국가균형발전의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하고, 3개 시·도는 세종시의 발전동맥이 활발히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함으로써 서로 상생하는 발전정책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주제발표로 나선 국토연구원 장철순 연구위원은 '국가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서 세종시의 발전방안' 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그동안 세종시 건설 추이와 규모 확대에 따른 문제점과 여건을 살펴보았다.
지난 5월 29일 발표한 세종시 중장기적 발전방안을 고려한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세종시 종합발전계획 수립방향으로 국가적 중심행정도시, 자족적 네트워크형 상생도시, 살기 좋은 미래도시 등으로 정하고, 이를 실천전략으로 국가행정네트워크 허브, 자주적 지방자치 정착, 교통/유통/정보/교육체계 구축, 도시발전축과 공간구조, 발전적 일자리 창출, 상생의 도시, 문화·관광 네트워크 조성, 스마트 토지이용/관리, 살고싶은 도시만들기, 안전한 도시, 친환경 도시 등을 발전비전으로 제시했다.
두 번째 발제자인 가천대학교 소진광 부총장은 '세종시와 충청권 상생발전 방향 및 거버넌스 체계 구축'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세종시와 충청권 상생발전의 전제는 세종시와 3개 시·도가 광역적 정체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전제가 필요하며, 충청권이라는 하나의 공간단위 안에서 지자체별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는 상호 협력방안으로 문화관광벨트 구축을 제안했다.
이날 토론회는 국토연구원 박양호 원장이 좌장으로 나서 국가균형발전의 대업을 담은 세종시의 발전방안과 지자체간의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통한 협력방안 등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충청광역위 김화진 사무총장은 “이번 세미나가 500만 충청도민이 세종시 건설에 함께 참여하고 함께 발전한다는 상생관계의 공감대가 더욱 다져지고, 향후 지자체간 상호 협력하고 소통하는 직접적인 발판마련의 단초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