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최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제58회 공인회계사 자격시험에서 회계학과 17학번 홍해진 씨가 최종 합격했다고 31일 밝혔다.

순천향대에 따르면 올해 시험은 작년보다 468명이 늘어난 4천 187명이 지원했으나, 합격자는 전년 대비 137명이 감소했다. 합격률은 최근 5년 사이 처음으로 30% 밑으로 떨어진 26.3%로 매우 높은 난도를 보였다.

이번 시험에 합격한 홍해진 씨는 순천향대 ‘회계랑 세무랑’ 동아리 일원으로 ▲국가공인자격시험 스터디 ▲회계 전공 기초과목 멘토링 ▲모의 토익 솔루션 제공 ▲선배가 들려주는 진로 특강 ▲회계 실무진 네트워킹 등 아낌없는 지원을 받았다.

홍해진 씨는 “항상 가까이에서 격려하고 응원해 준 회계학과 유성용 지도교수님과 동아리 선·후배들에게 가장 먼저 합격 소식을 전한다”며 “회계학과에서 들었던 수업들이 합격의 밑거름이 된 것 같다. 수업 시간에 교수님들이 가르쳐 주신 기본 원리를 바탕으로 문제해결 능력을 키웠던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유성용 지도교수(회계학과)는 “동아리 중심의 심층적 지도 결과가 대견스럽다”며 “선·후배 간 탄탄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필요한 정보 제공과 네트워킹을 통해 더욱 경쟁력 있는 학생들로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회계학 세무랑’ 동아리는 2007년 신설돼 15년의 전통을 자랑하며, 학부생과 대학원생 2개 트랙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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