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보훈청(청장 신영교)은 '6월의 대전·충청 대표 현충시설'로 전국 최초로 보훈을 테마로 한 공원인 '대전보훈공원'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는 대전 출신으로 6·25 및 베트남 전에 참전하여 전사하신 군인과 국토수호를 위해 순직하신 군인과 경찰의 위패를 모신 영렬탑과 전시관 등이 있는 보훈공원을 2009년 현충시설로 지정했다.
대전보훈공원의 면적은 37,054㎡으로 영렬탑, 위패봉안소, 수호상, 월남참전기념비,6·25참전기념비, 전장 7인상, 기억의 벽의 조형물 외에도 추모광장 및 전시관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보훈공원 중앙에는 높이 30m의 영렬탑이 우뚝 솟아있다. 영렬탑 뒤의 위패 봉안소는 조국수호를 위해 산화한 선열들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경건한 마음으로 참배를 드리는 곳으로 육군, 해군, 해병, 공군, 경찰 등 총1,711위가 모셔져 있다. 또한 위패 봉안소 좌우에 호국영렬들의 활약상과 오늘날 대전의 모습이 부조로 새겨져 있다.
보훈공원 중앙에 쭉 뻗은 추모의 길 좌측에는 6.25참전기념비와 6.25참전용사비가 있고 우측에는 월남참전기념비와 월남참전각인비가 있다. 6·25 참전용사비에는 대전지역 7,300여 참전용사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으며, 월남 참전 각인비에는 비둘기부대, 맹호부대 등 대전지역 참전용사 5,800여명의 이름이 새겨졌다.
대전지방보훈청 관계자는 “여러 조형물 외에도 보훈전시실에는 나라를 위해 몸 바친 참전용사들의 유품과 보훈가족으로부터 기증받은 전쟁유물이 전시되어 있어 보훈공원이 대전지역의 대표적인 국가수호시설로 시민들의 애국심 함양을 위한 산 교육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