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민주통합당 의원( 대전 서갑, 4선)이 4일 19대 국회 전반기 야당 몫 전반기 국회부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이로써 본지가 예상했던 대로 민주통합당 역시 충청권 표심을 잡기 위한 배려로 박 의원이 국회 부의장후보로 선출되어 충청권에서 여·야 모두 국회의장과 부의장 후보가 선출됐다.
박병석 민주당 국회부의장 후보는 “지지해 주신 뜻을 가슴에 담고 국회부의장의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국민에게 신뢰받는 새로운 국회상을 적립하고, 정권교체의 큰 과제를 달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국회정무위원장, 민주당 정책위의장 등 주요 당직을 역임하면서 보여준 정치력과 협상력, 안정적인 회의운영 능력 등이 국회부의장에 적합한 요인으로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병석 의원은 19대 국회 임기가 시작되기 전부터 당 민생공약실천특별위원회와 저축은행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 등의 활동을 하면서 19대 국회의원들과 만나왔다.
박병석 국회부의장 내정자는 그동안 19대 국회 당선자들에게 궁금해 할 것들, 또한 지난 12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바르게 의정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될 내용들을 편지를 세 차례 보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병석 의원은 19대 국회가 국회의 권위를 살리고 행정부를 견제 감시할 수 있는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의장단 역할을 해 갈 것임을 밝혔다.
박병석 의원의 국회부의장 선출은 19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 박병석 부의장 약력
▲1952년 1월25일(음) 대전 출생 대전 삼성초등학교 졸(어린이 회장) 대전중학교 졸(학생회부회장) 대전고등학교 졸(학생회장) ▲성균관대 동대학원 ▲한양대 신문방송학 박사과정 수료 ▲중앙일보 기자 ▲새정치국민회의 수석부대변인 ▲서울시 정무부시장 ▲16·17·18·19대 국회의원 ▲국회 정무위원장 ▲민주당 정책위의장, 1996 한국기자상 <재계를 움직이는 사람들> 1989 한국기자상 <중국 천안문사태 보도>
△ 저서 <계란, 바위를 치다> 등 5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