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전시당 "대전발전 위해 여야 따로 없다"
민주 대전시당 "대전발전 위해 여야 따로 없다"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3.09.05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사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사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이 대전특별자치시 추진을 위해 대전시와 정치권의 원팀을 제안하고 나섰다.

민주당 대전시당은 5일 논평을 내어 "대전특별자치시 특별법 제정을 통한 대전발전이라는 대의를 위해 대전시와 언제든지 머리를 맞댈 준비가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조승래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7명은 지난 4일 공동으로 ‘대전특별자치시 특별법 제정 공청회’를 개최했다. 조 의원은 정기국회에서 ‘대전특별자치시 특별법’을 발의할 계획이다.

대전시당은 "대전특별자치시 특별법은 과학수도 대전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행·재정적 뒷받침과 각종 특례를 통해 실질적 지방분권, 지역 주도 성장 등을 이끌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주당이 발의를 준비 중인 ‘대전특별자치시 특별법’은 지난해 12월 이장우 시장이 참석한 대덕특구재창조위원회 회의에서 제안됐으며, 참석자들 모두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이러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대전특별자치시 특별법이 추진된 것이고 하루아침에 제안된 정책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장우 시장이 우려하는 것처럼 정치적 이해득실을 따지면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며 "‘대전특별자치시 특별법’은 누가 주도하는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실질적인 대전의 발전을 위해 도움이 될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민주당은 대전의 발전과 시민의 복리를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대전시와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이 시장은 확대간부회의에서 “총선이 다가 오면서 생색내기 공약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며 “특별자치시는 대전시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또 대전시가 주도가 된 후에 정치권이 협력해야 하는 것이 순서”라고 공청회 개최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