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병원 내에서 장기기증 등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캠페인은 정부 지정 생명나눔주간(9월 둘째 주)을 맞아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개선과 필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기증희망등록 부스 운영과 생명나눔 스토리 전시회 등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다.
환자와 보호자, 교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5일 하루 외래진료관에서 기증희망등록 부스를 운영한 결과 20명으로부터 기증희망등록을 받았다.
부스 운영에 앞서 지난 4일 진행된 생명나눔 스토리 전시회에서는 장기기증으로 생명을 구한 아름다운 사례들을 소개했다. 전시회는 병원 본관과 외래진료관에서 오는 8일까지 진행된다.
순천향대 천안병원 배상호 장기이식센터장은 “전국적으로 장기이식 대기자는 수만 명에 달한다”면서 “대기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장기기증 등록은 오히려 줄고 있다”며 장기기증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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