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시의회 이상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장애아동에 대한 교육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구 의원은 11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장애아동을 위한 통합교육과 개별화 교육을 적절히 제공하고, 조기 통합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 의원은 ”장애아동이 적절한 교육을 받지 못해 벌어진 격차는 평생의 격차로 연결될 수 있기에 교육은 매우 중요하다“며 “선진국은 조기교육 단계부터 장애와 비장애 구분 없이 같은 공간에서 통합교육을 진행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개인의 능력 및 특성에 맞는 적절한 지원이 제대로 제공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통합·개별화 교육과 조기 통합교육을 실시하면 사회적 기술과 정서적 능력을 높일 수 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함께 누린다는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천안시는 505개소의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고, 이 중 10개소가 장애영유아 어린이집”이라며 “특수교육이 필요한 장애영유아에 비해 어린이집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장애영유아 조기 통합교육과 개별화 교육을 평등하게 실시할 수 있도록 시설 증가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관련 부서에 촉구했다.
아울러 “장애아동은 가치 있는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평등한 교육을 받아야 할 권리가 있다“며 ”교육환경의 개선은 우리가 끝까지 풀어야 할 과제“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