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성일종 국회의원이 민주당 의원들을 향해 “방류 7개월 후에 우리바다에 방사능이 도달하는 것인가? 안하는 것인가?” 민주당 최고위의 권위를 지킬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성 의원은 12일 오후 입장문을 내놓고 “민주당은 올해 4월 3일, 제주에서 열린 최고위 회의에서 국민들 앞에 “방류 후 7개월이 지나면 우리바다에 도달한다”는 자신들의 공식입장을 밝혔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성 의원은 ”민주당은 오늘 갑자기 “7개월 후에도 우리 바다의 방사능 수치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을 바꿨다“며 ”국민들 앞에 이렇게 말을 바꿔도 되는 것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거짓말을 했으면 최소한 거짓말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덧붙였다.
또한 ”민주당은 “방류 7개월 후 우리바다에 도달한다는 것은 당의 공식입장은 아니다”고 말했는데 당의 수석최고위원인 정청래 최고위원께서 하신 말씀“이라며 ”민주당 최고위는 아무 권위 없는 회의인가?“라고 꼬집었다.
성 의원은 ”누구의 말이 괴담인지 국민들 앞에서 명명백백히 밝히는 것은 어업 종사자들에게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도록 우선이 되어야 한다“며 ”내년 3월 24일, 양당 입회 하에 채수해서 방사능 수치를 공개하자“며 의지를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성 의원은 ”당의 입장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히던지, 지금이라도 국민을 속인 것에 대해 석고대죄 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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