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시의회 김미화 의원(더불어민주당, 아 선거구)이 ”시민들이 비인기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미화 의원은 15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6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모든 생활체육 종목이 소외되지 않고 시민들이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천안시체육회 회원종목단체는 2022년 기준 총 59개 종목 825개의 동호회와 클럽이 있다.

그는 ”2022년 천안시에서 생활체육행사 개최지원금으로 총 51회 지급했는데, 특정 종목에 2억 5천여만 원을 지원했다“면서 ”반면 전체 59종목에서 지원금을 받지 못한 단체는 33개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정된 예산이기에 인기종목으로 치우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인기 종목으로 쏠림현상이 벌어지면 비인기 종목은 퇴보하거나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이 직접 다양한 생활체육 활동에 참여하면, 그만큼 해당 종목에 관한 관심과 애정이 깊어질 것“이라며 ”자연스럽게 인기와 비인기 종목을 나누지 않고 다양한 스포츠를 관전하고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피력했다.

김 의원은 ”질적으로 향상된 체육활동을 위한 환경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천안시민들에게 비인기 종목을 경험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장을 만들어달라“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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