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국회의원들 도의회와의 갈등 '쓴소리'
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충남지역 19대 국회의원들이 13일 오전 여의도에서 ‘첫만남’을 갖고 도정간담회를 열어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도는 이날 도정간담회에서 ▲내포신도시 진입도로 건설 ▲서해안 유류 피해지역 활성화 지원 ▲기호유교문화권 개발사업 추진 ▲충남대 병원 서해안 제2병원(당진) 건립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보령∼울진 고속도로 건설 ▲ 수도권 전철 예산·홍성 노선 연장 사업 등 현안 사업이 빠른 시일 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먼저 선진통일당 이인제 의원(논산·계룡·금산)은 “서해안유류피해지역 이부분 각 당에서 특위 구성해 근본적으로 보상과 환경복원 문제를 근본적으로 검토 해야한다”며 “피상적 관점 이아닌, 좀더 본질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민주통합당 양승조 의원(천안갑)은 “도의회와 집행부와의 갈등은 근본적인 문제를 찾아야 한다”며 “절실하고 사회취약계층 꼭 필요한 예산 문제는 도에서 관심을 갖고 추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홍성·예산)은 “예산확보 보고가 늦은감이 있다. 요즘 집행부와 의회간의 갈등은 밥그릇 싸움으로 비춰져 보기 안좋다”며 “또한 내포신도시 아파트 분양 44%로 예산・홍성 공동화 현상이 초래 될 수 있다”고 질타했다.
새누리당 김태흠 의원(보령·서천)은 “태안, 보령, 서천 관광권 기본계획 높이 평가한다”며 “서해안 유류피해 대책을 도에서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새누리당 홍문표(홍성·예산)·김태흠(보령·서천)·김동완(당진), 민주통합당 양승조(천안갑)·박수현(공주)·박완주(천안을), 선진통일당 이인제(논산·계룡·금산)·이명수(아산)·성완종(서산·태안)이 참석했으며, 새누리당 김근태(부여·청양)의원이 유일하게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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