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교육뱅크 협약 통해 저소득층 교육비 지원
대전 중구, 교육뱅크 협약 통해 저소득층 교육비 지원
  • 문요나 기자
  • 승인 2012.06.14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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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층 학생에게 학력신장 동기 부여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14일, 저소득층 교육비 지원을 위해 관내 245개 학원과 '희망! 교육뱅크'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 (왼쪽부터) 산성동 경희태권도 김범식관장, 박용갑 중구청장, 산성동 광희피아노학원 정광희원장, 대흥동 고구려학원 신용준원장
'희망! 교육뱅크'는 교과목 분야 100개소와 운동분야 50개소, 예능분야 95개소 등 관내 245개소 학원이 참여하는 교육지원 프로젝트다.

협약에 따라 7월부터 저소득층 학생 중 협약 체결 학원의 수강을 희망할 경우 동장의 추천을 통해 수강료의 50%를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중구지역 245개 학원이 참여하여 8,710여명의 학생이 할인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대상은 국민기초수급자, 저소득 한부모가정, 차상위계층의 미취학 아동을 포함한 초·중·고등학생이며, 이로 인한 연간 수강료 할인지원 효과는 6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는 또한 교재비 지원을 위한 후원참여 희망업체와 협의도 추진 중이며, 학원비 일부부담 조차 어려운 소년소녀가정에게는 학원 측과 별도 협의하여 무료수강을 주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그동안 학원비 부담 때문에 부족한 과목이 있어도 학원수강이 어려웠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학원수강의 접근성을 높여 학력신장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박용갑 구청장은 “이번 '희망! 교육뱅크' 지원협약은 민․관이 협력하여 지역 내 저소득층의 사교육비 부담을 완화시켜 상대적 교육차별과 소외감을 해소하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도 기대된다”며 사업에 적극 참여해 준 학원장들에게 감사와 아울러 '희망! 교육뱅크' 사업 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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