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고교 침입해 교사 찌른 20대 '혐의 인정'
대전 고교 침입해 교사 찌른 20대 '혐의 인정'
  • 김윤아 기자
  • 승인 2023.09.21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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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 침입해 교사를 흉기로 찌른 20대가 혐의를 인정했다. 

대전법원종합청사
대전법원종합청사

대전지법 형사11부(재판장 최석진)는 21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 기소된 A(28)씨에 대한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검찰 공소사실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4일 오전 10시경 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 찾아가 B(49)씨를 흉기로 10여 차례 찌르고 살해하려 한 혐의다.

A씨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정신과 치료 받던 중 고등학교 재학시절 교사가 자신을 괴롭혔다는 망상에 사로 잡혀 복수하고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A씨 측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했으며 심신미약을 주장하지도 않았다.

교사는 전치 8주의 상해를 입었으며 현재 말을 못하는 상태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다음달 26일 속행한 뒤 CCTV 영상을 재생해 범행 당시 상황을 살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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