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거수 기자] 수협중앙회 수협유통에서 운영하는 바다마트 점포 세 곳 중 한 곳이 적자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손실도 수십억원에 달했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수협중앙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2022년 최근 5년간 수협 바다마트 10개 점포가 폐점했고 3개 점포가 문을 열었다.
같은 기간 발생한 손실은 총 38억 700만원에 달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체 18개 점포 중 1/3에 해당하는 6개소가 적자점포였다.
수협 바다마트의 매출액은 2018년 921억 2,500만원에서 지난해 578억 1,500만원으로 343억원이 감소해 37.2%의 매출감소를 보였다.
또 수산물 매출비중의 경우 2018년 26%에서 2022년 31%까지 늘었지만, 매출감소로 수산물 매출액은 되려 37억 1,900만원이 줄었다.
어기구 의원은 “수협 바다마트가 우수한 우리 수산물의 판로확대와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운영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매출감소와 적자는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 의원은“바다마트의 부실은 수협 조합원뿐만 아니라 우리 수산물 판로확대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수협유통과 중앙회 차원에서 경영개선을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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