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규리시아카데미 원장, “품위 있는 시 낭송가가 되어야”
변규리시아카데미 원장, “품위 있는 시 낭송가가 되어야”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3.10.01 2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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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를 갖추는 것, 절제의 아름다움, 표현하는 삶. 언행 일치 해야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변규리시아카데미 원장(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 대표)은 추석맞이 18기 강의는 이혜정 강사의 10분 요가로 몸을 푼 후 3강 수업이 시작했다.

강의하는 변규리시아카데미 원장(대전시낭송예술인협회 대표)

변규리 대표는 “시 낭송을 공부하는 우리는 리더이며, 리더는 영향을 주는 사람으로서 말과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말을 할 때도 한 번 더 생각하고, 같은 말을 하는데 다르게 한다면 매력적인 이미지가 된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 낭송은 따듯하고, 포근하고 아늑한 것으로 표정도, 말도 온전히 나의 것은 아니며, 타인 것일 수 있다”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거듭 시 낭송가로서 자세에 대해 주문했다.

시계방향으로 이혜정, 김민정, 황기호, 최형순, 조관숙,윤혜란 수강생

덧붙여 시 낭송가는 “첫째 예를 갖추는 것, 둘째 절제의 아름다움, 셋째 표현하는 삶. 삶 속에 향기를 드러내는 언행이 일치되는 품위 있는 시 낭송가가 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8주 동안 ‘나는 내가 좋다. 나는 내가 좋다’를 ‘입으로 외치면 정말 좋아진다’라고 ‘나를 사랑해야 남도 사랑하는 우리가 된다’라고, 나를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오늘 강의 '시'로는 이생진 시인의 ‘벌레먹은 나뭇잎’ 시를 배우며 , ‘섬기고 나누고 베푸는 나뭇잎. 그 구멍으로 보이는 하늘이 별처럼 아름답다’라고, 하는 시는 “우리들의 가슴을 참 따듯하고 곱게 물들였다 ”고 강조했다.

 이혜정 강사의 10분 요가 장면

이날 변규리 시낭송아카데미는 김민정·이선미·이혜정·윤혜란·조관숙·최형순·황기호 수강생들의 3분 스피치는 무대매너 발성 발음등 스피치 훈련과 각각 애송시를 낭송하며, 매일 조금씩 성장하는 나를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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