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황운하 의원 "은행사칭 문자스팸 재급증"
민주 황운하 의원 "은행사칭 문자스팸 재급증"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3.10.06 10: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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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

[충청뉴스 김거수 기자] 은행사칭 문자스팸이 또 다시 기승을 부리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이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시중은행명이 포함된 휴대전화 문자스팸 신고 건수는 2021년 66만여 건에서 2022년 15만여 건까지 감소했다가 2023년 8월 기준 24만여 건으로 급증했다.

올해 말까지 32만여 건으로 산술되어, 시중은행 사칭 문자스팸은 전년 대비 2배 가량 폭증하는 추세를 보인다는 것이 황 의원의 설명이다.

시중은행 사칭 문자스팸이 2021년 66만여 건에서 2022년 15만여 건까지 감소한 데는 정부가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은행사칭 불법스팸 유통방지 대책’의 영향이겠으나, 2022년 15만여 건에서 2023년 8월 기준 24만여 건까지 급증하며 관계부처 합동대책은 그 효과를 다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다만, KISA의 제출자료는 시중은행 사칭 문자스팸 신고 건수일 뿐 전체 유통 건수가 아닌 만큼, 이동통신서비스 가입자들에게는 훨씬 더 많은 시중은행 사칭 문자스팸이 유통되었을 것이라고 보는 게 일반적이다.

황운하 의원은 “일반광고와 시중은행 사칭스팸은 육안으로 구별하기 굉장히 어려워 디지털소외계층이나 생계유지가 어려운 국민께 피해가 집중될 우려가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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