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팀과 관람객 화합의 장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대한민국 대표 춤 축제인 ‘천안흥타령춤축제’의 하이라이트 '거리댄스 퍼레이드'가 7일 불당동과 신부동 일원에서 화려하게 진행됐다.
‘천안흥타령춤축제 2023’ 3일 차인 이날 진행된 거리 퍼레이드는 올해 처음으로 2회로 확대됐다.
먼저 오후 1시 불당동 아름드리공원에서 천안시청 사거리까지의 구간에서 진행했고, 이어 오후 7시 기존 신부동 방죽안오거리에서 신세계백화점 앞을 지났다.
퍼레이드에서는 해외 14팀과 국내 13팀, 비경연 7팀 총 34팀 2,000여 명이 거대한 행렬을 이뤄 화려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고, 참가팀과 관람객 모두가 함께 어울려 즐겼다.
식전공연 후 박상돈 천안시장의 출발 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퍼레이드가 시작됐고, 각 팀은 그들만의 춤 실력과 매력을 뽐내며 관람객들의 눈을 호강시켰다.
퍼레이드 공연이 끝난 후 참가팀과 관람객들은 모두 거리로 나와 초대가수 ‘울랄라세션’과 함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며 모두 하나 되는 화합의 장관을 연출했다.
거리댄스 퍼레이드 대상은 ‘점핑엔젤스’가 차지해 상금 2천만 원을 받았고, 금상은 ‘괴물무도단’, 은상은 '백석대 태권도학과'가 수상했다.
동상은 ‘국제대학교’와 ‘타히티 무용단’이 받았고, 장려상에는 ‘국제청소년연합’과 ‘브라질 무용단’이 이름을 올렸다.
시상식 이후 화려한 불꽃놀이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박상돈 시장은 폐회사를 통해 “세계 정상급 공연을 펼친 참가팀들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 준 관람객 여러분이 축제의 진정한 주인공”이라며 “여러분과 함께 마음껏 웃고 즐기고 나니 벅찬 행복과 뜨거운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도시 한복판을 축제 현장으로 만들어준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며 “이 자리에서 느낀 희열과 전율을 이어나가 일상도 흥겹게 꾸려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