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버스 전면 무료화 정책의 실효성 검토해야"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버스 전면 무료화 정책의 실효성 검토해야"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3.10.11 1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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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세종의사당이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착공 노력
-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
- 불요불급한 사업이 없는지 면밀히 살펴 볼터
- 버스 전면 무료화 정책의 실효성 여부 검토해야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은 11일 제85회 임시회 의정브리핑을 통해 "충분한 논의와 숙의의 과정을 거쳐 견제와 균형의 의회 민주주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안건 심사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순열 세종시의회 의장

그러면서 "지난 6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 규칙 제정안 통과됨에 따라 의회는 앞으로 정부부처의 소요 예산 반영, 설계 및 준공 점검 등 국회 세종의사당이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착공할 수 있도록 모든 과정에서 의회로서의 지원과 협업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의회는 ‘청년’과의 소통을 지속해서 이어가며, ‘젊은 도시 세종’에 걸맞은 청년 활동의 지원과 더불어,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임시회에서는 감액 추경이 불가피한데 시는 오히려 증액된 추경안을 제출한 상태이고, 세수 결손에도 불구하고 통합재정안정화기금 활용과 지방채까지 언급되는 상황이며, 이에 의회는 사업 시기와 타당성, 적절성 등을 따져보고 불요불급한 사업이 없는지 면밀히 살펴보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5일, 대한교통학회와 대전·세종연구원의 공동주관으로‘세종시 대중교통 활성화’에 대한 토론회 결과, ‘버스 이용 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시민들의 불만족 요인은 긴 배차간격과 정류장 접근성이 주를 이루고 있고,

세종시 버스 전면 무료화 정책의 실효성에 대해 정책담당자와 전문가들이 시기상조라는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첫째, 운행 빈도를 높이고 노선을 촘촘하게 설계하는 등 근본적이면서도 다각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둘째, 버스요금 전면 무료화에 앞서, 교통의 생태계를 변화시킬 실질적인 정책에 대해 고민해 주시길 당부드린다.

제85회 임시회 12 ~ 27일까지 진행되며, 2023년도 세종특별자치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긴급현안질문을 비롯한 조례안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번 임시회에 접수된 안건은 총 67건으로 조례안 35건과 동의안 24건, 예산안 2건, 보고 2건 등 이다.

12일 제1차 본회의에서는 김효숙, 안신일, 여미전, 김현옥, 김학서, 김현미 의원님의 5분 자유발언과 유인호 의원님의 긴급현안질문과 함께 2023년도 세종특별자치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과 제안설명의 건 등을 처리할 예정이며,

27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여미전, 유인호, 박란희, 김광운, 김현옥, 김동빈 의원님의 5분 자유발언과 김현미, 김영현 의원님의 긴급현안질문,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의결 등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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