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베트남 닌빈성, 농업 교류 확대 ‘맞손’
아산시-베트남 닌빈성, 농업 교류 확대 ‘맞손’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10.14 2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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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분야 교류 확대 위한 합의서 서명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과 팜쾅응옥 베트남 닌빈성장이 지난 13일(한국 시각) 양 도시 간 농업 분야 교류 확대를 위한 합의서에 서명했다.

합의서 체결 기념사진을 찍는 박경귀 아산시장(왼쪽)과 팜쾅응옥 베트남 닌빈성장/아산시 제공

박경귀 시장 등 아산시 대표단은 자매도시인 베트남 닌빈성을 방문해 닌빈성 대표단과 실무회의를 가졌다.

양측은 향후 농업 분야 교류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위와 같은 내용을 담은 합의를 체결했다.

합의서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공급, 농업개발 연수 교류 확대,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 등이 기재돼있다.

두 도시 관계자는 이날 세부 사항을 조율하고, 다음 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온라인으로 체결하기로 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농촌 일손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을 단기간(90일 또는 5개월)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현재 아산시에는 161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초청돼있다.

현대-탄콩 닌빈성공장 방문 기념사진/아산시 제공

박경귀 시장은 “아산시와 닌빈성은 앞으로 농업뿐 아니라 산업, 문화, 교육 등 더 많은 분야에서 교류하게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두 도시가 지금까지 이룬 발전보다 더 큰 발전을 함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팜쾅응옥 성장은 “아산시의 제안들은 합리적이고, 추진 시 성공 확률 역시 높다고 판단된다”며 “실무진 검토 후 구체적인 답변을 드리겠다”고 답했다.

한편 박경귀 시장 등 아산시 대표단은 농업 분야 교류 확대 합의서 체결과 농업연수 관련 현장 견학을 위해 3박 4일 일정으로 베트남 닌빈성을 방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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