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수상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한기대)는 메카트로닉스공학부 로봇연구팀 ‘가제트’ 팀이 2023 로봇제조공정활용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로봇제조공정활용 경진대회는 대한민국 제조기술의 첨단화와 기술 고도화를 위해 로봇 제조공정 활용을 새롭게 발굴하고, 우수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 과업은 공작물의 Pick and Place다. 정해진 시간 내에 무작위로 섞여 있는 작업물의 종류와 회전 각도를 파악해 작업물을 파지하고, 장애물을 피해 무작위로 정해진 조립 대상물에 작업물을 조립하는 것이다.
전국 8개 팀의 대학원생과 학부생들은 지난 7월 협업지능 로봇교육과 실습을 받고, 8월 ‘제조공정 활용 작업물 조작 기술 개발’ 미션을 수행하는 본선을 치렀다.
그 결과 메카트로닉스공학부 3학년 이상준·김현식·이성린 학생으로 구성된 가제트 팀은 지난 1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이번 대회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가제트 팀은 목표 물체의 종류와 회전각 식별 후 로봇에 부착된 카메라의 파라미터로 3D 포인트를 확인해 로봇의 손을 이동시켜 목표물을 잡고, 다른 카메라를 통해 목표 지점에 움켜쥔 물체를 가져다 놓는 로봇제어 시스템을 출품했다.
이상준 팀장은 “우리 팀이 얼마나 경쟁력 있는 작품을 준비했는지 증명해 보고 싶어 팀원들과 최선을 다했다”며 “학부에서 습득한 로봇 관련 지식과 기술을 이번 경기에서 최대한 활용해 성공을 거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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