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충남지역본부(본부장 임승한)는 금융산업노동조합 농협중앙회지부 충남지역본부(본부장 류병관)와 함께 27일 충남도청을 방문하여 안희정 충남도지사에게 노·사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 십시일반 모금한 '가뭄피해 극복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충남도와 농협은 100여년만의 극심한 가뭄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남도민들의 가뭄 극복 지원을 위해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전사적인 가뭄극복 지원대책 마련 및 상황실 상시 가동으로 비상체제를 유지하고 가뭄피해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농협중앙회는 임직원들로 부터 3억원의 성금을 모아 충남을 포함한 가뭄피해지역에 전달했으며, 충남농협은 재해기금으로 총 245백만원을 조성하여 충남도에 전달한 1억원을 제외한 145백만원을 가뭄이 심한 시·군에 추가적으로 전달 할 계획이다.
또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에는 농협 광주지역본부, 경북지역본부, 경남지역본부에 이어 대전지역본부 임직원들이 성금을 모아 가뭄극복에 써달라며 5백만원을 충남지역본부에 전달했으며, 농협하나로마트 분사에서도 생수 15톤(7,680병/2리터)을 식수난을 겪고 있는 서산지역에 긴급 전달했다.
임승한 본부장은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가뭄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안희정 도지사에게 전하고, 안희정 도지사 또한 “가뭄 해갈을 위해 충청남도도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충남도민들의 고통을 우리 모두가 함께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또한 류병관 농협노조 충남본부장도 “농업인들의 아픔을 농협임직원들이 헤아리고 함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충남지역의 재해극복을 위해 노동조합의 역할을 찾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