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박덕흠 의원 "소나무재선충 4년새 2배 이상 증가"
국힘 박덕흠 의원 "소나무재선충 4년새 2배 이상 증가"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3.10.23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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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박덕흠 국회의원
국민의힘 박덕흠 국회의원

[충청뉴스 김거수 기자] 최근 전국적으로 소나무재선충이 급속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이 산림청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8-2022년)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 발생 현황(사유림)’을 살펴본 결과 ▲2018 년도 461,859그루에서 ▲2022년도 971,497그루로 소나무재선충병이 4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경북 476,710그루 ▲경남 277,704그루 ▲대구 52,171그루순으로 경상도 지역 중심으로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세가 컸다.

▲충남 1,583그루 ▲충북 95그루 ▲대전 5그루 등 충청지역은 상대적으로 감염목 수가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재선충 확산으로 예방주사 나무 방제 면적도 늘어났는데, ▲경북은 2021년-2022년 1년 동안 2.25배(692ha→1,555ha)증가했고, ▲경남은 1.29배(2,89ha → 2,695ha) 증가 ▲대구는 2.94 배(38ha → 111ha) 증가했다.

박덕흠 의원은 “소나무재선충병은 단기간에 급속히 나무를 고사시켜 한 번 감염되면 100% 고사하는 치명적인 산림병해충으로, 최근 들어 소나무재선충병이 지난 5년간 발생하지 않았던 지역에서도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묘목이 확인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특히 “산림청이 조속히 소나무재선충병 해결 방안을 마련하지 못한다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과 감염 소나무 벌목이라는 반복된 방제 행위가 매년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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