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규모 3.4 지진, 세종‧논산도 '흔들'
공주 규모 3.4 지진, 세종‧논산도 '흔들'
  • 조홍기 기자
  • 승인 2023.10.26 0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5일 오후 9시 46분 경, 공주 남남서쪽 12km 지역에서 3.4 지진 발생
"집 전체 흔들렸다" 등 불안감 확산

[충청뉴스 공주 = 조홍기 기자] 지난 25일 오후 9시 46분 경, 충남 공주시 남남서쪽 12㎞ 지역에서 규모 3.4의 지진이 발생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곧바로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피해 상황과 긴급조치를 지시했다. 지진 위기경보는 '경계' 단계를 발령했다. 지진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순으로 발령된다.

발생위치는 충남 공주시 남남서쪽 12km 지역인 이인면 달산리로 진원의 깊이는 12km로 분석됐다.

지진 발생 위치 / 기상청
지진 발생 위치 / 기상청

소방청에 따르면 피해 상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공주는 물론 인근 지역인 세종과 논산에서도 진동을 크게 느낀 시민들의 불안감은 밤 사이 계속됐다.

일부 시민들은 "큰 건물이 무너진 줄 알았다", "건물이 흔들리고 전체에 진동이 느껴져 무서웠다"고 전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충남 지역에 진도 5의 흔들림이 전달됐다고 밝혔다. 진도 5의 진동은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한 물체가 넘어지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