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댐, 가뭄에도 역할 톡톡, 홍수대비에도 완벽
대청댐, 가뭄에도 역할 톡톡, 홍수대비에도 완벽
  • 문요나 기자
  • 승인 2012.07.05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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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모니터링 바탕으로 철저한 물관리 예년수준의 저수량 5억7천만㎥ 확보

최근 두 달간 전국적으로 확산된 심각한 가뭄상황에서도 대전·충청지역의 유일한 다목적댐인 대청댐이 역할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다.

K-water 대청댐관리단(단장 위옥량)에 따르면 지난 5월이후 대청댐 유역에 내린 강수량은 129㎜로 예년강수량 281㎜ 대비 46%에 불과한 적은 양의 비가 내렸지만, 대청댐에서는 지속적인 수문·기상·가뭄상황 등의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한 철저한 물관리로 예년수준의 저수량 5억7천만㎥을 확보했다.

확보된 저수량을 활용, 주변지역의 심각한 가뭄상황을 고려하여 대전·충청지역에 댐용수 수요량 이상을 전량 안정적으로 공급하였을 뿐 아니라, 대전 대덕·동구, 충북 보은군 등에 양수기 등 가뭄극복 물품을 지원하는 등 가뭄극복을 위한 노력에도 앞장서 왔다.

또한, 지난달 29일과 7월 5일에 내린 장맛비로 인해 전국적인 가뭄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현재까지의 가뭄대응체계를 7월 장맛비와 본격적인 집중호우에 대비한 홍수대응체계로 전환할 예정이다.

대청댐은 현재 840백만㎥의 홍수조절용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는 대청댐 유역에 370㎜ 이상의 집중호우가 일시에 내린다 하더라도 댐에서 전량 저류하여 하류 하천의 홍수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수준의 물그릇을 확보중이다.

댐 저수량의 철저한 관리로 가뭄대처 뿐 아니라 올 여름 홍수에도 대전․충청지역의 유일한 다목적댐인 대청댐이 역할을 제대로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가뭄과 홍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유일한 방안인 댐건설의 필요성이 절실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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