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사회서비스원은 31일 대전 동구 자양동 우송예술회관에서 한 해 동안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복지만두레 회원과 사회복지기관 관계자 1300여 명을 위한 ‘2023 희망나눔콘서트’를 개최했다.
‘희망나눔콘서트’는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시사회서비스원과 대전CBS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매년 연말에 열린다.
이장우 대전시장, 김진오 대전시의회 부의장, 민경배 대전시의회 복지환경위원장, 박희조 동구청장, 지영한 대전CBS 대표를 비롯해 복지만두레 회원 1300여 명이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20년간 이웃을 위해 봉사한 복지만두레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한 릴레이 응원 영상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1부는 나눔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개인과 단체에 대한 유공자 표창, 감사패, 공로패가 수여됐다. 총 22명의 개인과 단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2부는 복지만두레 20주년을 축하하고 참가자들 간 화합의 시간을 만들기 위해 유명 가수의 공연이 이뤄졌다. 가수 여행스케치, 최성수, 박현빈, 소찬휘가 출연해 관객과 호흡하며 완성도 높은 공연을 펼쳤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복지만두레가 남다른 나눔과 봉사 정신으로 이처럼 오랜 기간 꾸준히 이어져 온 것이 대단히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느낀다”며 “희망이 필요한 곳에 지금처럼 소중한 손길을 건네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인식 대전시사회서비스원 원장은 “20년간 지역 주민을 위해 봉사 활동을 펼친 복지만두레 회원들에게 의미 있는 하루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만두레’는 주민이 직접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촘촘한 돌봄과 인적 안전망을 제공하는 봉사조직으로 2003년부터 20년간 이어온 대전형 돌봄 공동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