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병무청, 병역 의무 넘어 직업으로 활용가능
대전병무청, 병역 의무 넘어 직업으로 활용가능
  • 문요나 기자
  • 승인 2012.07.10 1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병역의무와 진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대전충남병무청(청장 김노운)은 10일 오후 1시부터 하기중학교(대전 유성구 하기동 소재) 학생 30명을 초청, '병역의무와 진로'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활동을 가졌다.

▲ 징병검사 과정등에 대한 모의 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12월 대전충남병무청과 대전광역시 교육청이 교육기부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실시하는 첫 교육기부 프로그램으로, 특히 청소년들에게 병역이 단순히 의무만이 아닌 직업으로서 진로를 설계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소개하는 자리이다.

▲ 병역의무와 진로에 대한 설명 후 깜짝 퀴즈에 도전하고 있다.

대전충남병무청의 교육기부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총 4시간 과정으로 운영되며, 주요 내용으로 병무행정기록전시관(대전 서구 둔산동 소재)에서 미래의 징병검사 과정과 모의 전투훈련 체험, 3D 클레이애니메이션 감상 등 병무행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 간단한 심리검사 문제를 풀어보며 징병검사 과정을 체험하고 있다.

이후 대전충남병무청(대전 중구 문화동 소재)을 방문, ‘병역의무 이행과정’과 ‘직업으로서의 군’에 대한 간략한 설명회를 듣고, 징병검사장에서 심리검사를 비롯한 징병검사 과정을 전반적으로 체험하는 등 병역이행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징병검사 엑스레이 촬영도 하고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하기중학교 3학년 김 군은 “병역의무와 진로 체험 프로그램이 처음엔 조금 낯설게 느껴졌지만, 병역에 대한 유익한 정보도 얻고 체험도 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군도 장래 하나의 직업으로 생각하게 되었다”며 체험 소감을 밝혔다.

대전충남병무청 관계자에 따르면 “병무청에서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병역의무와 진로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교육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미래의 병역의무자들에게 병역이행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고, 아울러 군복무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시켜 희망과 능력에 따라 다양한 군복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충청뉴스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