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 문제해결형 과제’에 SCH특수아동교육연구소가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공동으로 공모했으며, 미래 사회 예측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제안으로 인문사회 분야 연구 성과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SCH특수아동교육연구소는 이번 사업의 문제해결형 신규 과제 중 하나인 ‘학생 자살 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 연구-데이터와 융합연구 기반 자살 위기의 정신건강 솔루션’에 최종 선정됐다.
2029년까지 6년간 연간 2억 6천만 원의 정부 지원금과 대응 자금을 포함해 총 15억 6천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연구소는 청소년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우리나라 실정에 주목했다.
이를 해결하고자 학교 기반 정신건강 보호 체계에 대한 실질적인 방법 모색을 위해 ‘모든 학생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 실현’을 비전으로 이번 연구를 수행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연구는 정신건강의학 임상교수와 인문·이공계 분야별 전문가가 협력하는 융합 연구로, 과학적 기반에 근거한 자살 위기 개입 도구를 개발해 학생들의 정신건강 관리 및 관련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상희 SCH특수아동교육연구소장은 “연구 설계부터 실행단계까지 정신건강의학 임상교수와 분야별 전문가가 협력해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라며 “학교 단위 자살 위기 개입 애플리케이션 개발·보급을 통해 자살 위기 학생에 대한 즉각적이고 강력한 개입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