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 수성 위해 이념‧정파 뛰어넘은 지원책 급선무”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엔지니어 출신 국회의원인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가 지난 16일 배재대에서 ‘과학기술 패권국가’를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은 김욱 배재대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인사와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해 양 대표의 ‘세계를 선도하는 부민강국으로 가는 길’을 청취했다.
양 대표는 특강에서 “메모리 반도체 황무지였던 우리나라가 세계 1위를 달성한 지 30년이 됐다”라며 “세계 굴지의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는 길에는 수많은 히든히어로의 땀과 노력이 존재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1960년대 중반 반도체 산업이 시작돼 1980년대 관련 산업이 활황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후 급격한 반도체 산업 발달로 1990년대 초중반부터 메모리 반도체 세계 1위에 올랐다.
그는 “우리나라의 메모리 반도체 산업이 지속적인 세계 시장 1위를 굳건히 지키려면 파격적인 반도체 산업 육성정책이 반드시 수반돼야 한다”라며 “이념과 정파를 뛰어넘어 대한민국의 생명줄인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책 마련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김욱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특강자인 양 대표님은 최초의 반도체 엔지니어 출신 국회의원으로 최초와 도전이라는 단어가 잘 어울리는 분”이라며 “오늘 특강을 통해 우리나라의 반도체 굴기를 구성원이 이해하고 반도체 인재 양성에도 매진하는 계기로 마련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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