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박세권)은 지난 23일, 대전학생교육문화원에서 서부 관내 초등학생 가족 50명을 대상으로 2023학년도 몰입 독서 프로그램 「올빼미」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2023학년도 몰입 독서 프로그램 「올빼미」는 학생, 학부모 등 가족이 함께(Altogether) 참여하여 좋아하는(Favorite) 책을 맛(味)보는 대전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의 몰입 독서 프로그램이다. 즉 몰입 독서 경험 제공을 통한 독서인문소양 역량 함양과 생애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한 가족이 함께 하는 독서 프로그램이다.
몰입 독서 프로그램 「올빼미」는 세 가지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가자 책 속으로-학생의 몰입 독서 시간, ▲작가와 함께-학생과 천효정 작가와의 만남, ▲가족이 함께-가족이 함께 하는 독서를 위한 학부모 연수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 도서관에서 빌려 읽었던 ‘삼백이의 칠일장’의 작가인 천효정 동화 작가와의 만남은 색다른 경험이었어요. 재미있는 책도 읽고, 평소 궁금하던 것을 직접 물어보고 작가님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어 정말 즐거운 시간이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함께 참여한 학부모도 “평소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어 걱정이 많았는데,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었고 앞으로는 함께 도서관에 자주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하였다.
박세권 교육장은 “요즘 학생들이 책을 읽는 시간이 많이 줄어들고 있다는 뉴스를 보면서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몰입 독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책을 읽고 작가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독서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으리라 생각한다. 가족이 함께 하는 독서 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