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농산물도매시장 지역밀착 강화
천안시, 농산물도매시장 지역밀착 강화
  • 서지원
  • 승인 2012.07.2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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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억들여 2014년까지 시설확장·현대화사업 추진

천안시(시장 성무용)농산물도매시장이 지역농산물 거래비중을 높이고 선별 출하규격화, 산지수집활동 강화 등을 통해 시장 활성화를 꾀해 거래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성무용 시장
농산물도매시장 관리사업소(소장 이흥영)는 지역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지역농산물 거래량을 지속적으로 높이고 입주법인인 천안청과(주), 천안농협공판장과 협력하여 지역농산물 수집기능을 강화 등 지원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거래실적은 3만2689톤, 거래금액은 593억5000만원으로 지난해 3만3643톤, 529억5100만원과 비교할 때 거래량은 3%인 945톤이 줄었으나 거래금액은 63억9900만원이 증가했다.

가뭄 등 이상기후에 따른 채소류 작황부진의 영향을 받아 거래물량은 소폭 줄었으나 거래금액은 규격화 출하 및 고품질 농산물 확대에 따라 12% 증가했다.

특히 천안도매시장에서 거래되는 농산물 중 천안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의 비중이 2011년 6월월까지 4094톤, 62억2400만원에서 올해 6월말 현재 5175톤, 78억4900만원으로 증가되어 전체 거래금액 중 15.8%를 차지하고 2011년 동기대비 25%나 증대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농산물도매시장 관리사업소는 앞으로도 이러한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입주법인과 긴밀히 협력하여 천안농산물 유통량을 더욱 확대해 지역농민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시책을 마련,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거래물량이 매년 증가하면서 처리능력이 포화상태에 이른 농산물도매시장 시설확장 및 현대화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390억원을 들여 현재 시설면적 1만4761㎡를 2.7배 늘려 4만161㎡로 확장하는 도매시장 시설확장 및 현대화사업이 2014년 12월 준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오는 8월 기본 및 실시설계에 착수하는 등 제반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충남은 물론 경기 남부 및 충북 서남부지역 농산물 유통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울러 이용하는 시민들이 휴식과 문화를 즐기면서 가족단위 쇼핑도 할 수 있는 선진화된 시설을 조성해 대형마트와의 경쟁에서도 도매시장이 우위에 설수 있는 여건을 갖추기로 했다.

이러한 시의 계획에 대해 출하농민 및 중도매인 등 유통종사자들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시장 본래의 모습을 찾음으로써 값싸고 품질도 좋은 우리지역 농산물의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져 생산농민의 소득향상은 물론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면서 큰 기대를 가지고 사업의 조속한 준공을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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